'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엔씨에이아이, 인텔리빅스, 경기도교육청, 국회도서관, 삼일회계법인, 한국전력기술이 영예의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10일 오후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자신문, 국제미래학회, 국회미래정책연구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K-AI 휴머니즘과 혁신으로 K-이니셔티브 구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혁신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평가해 산업·공공·학술 각 분야에서 모범이 된 기관과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총 195개 기관과 기업, 개인이 응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이 가운데 48곳이 그랑프리 대상, 종합 대상, 부문 대상 부문 최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 대회장(전 과학기술부총리), 진대제 자문위원장(전 정보통신부 장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임부위원장, 강병준 집행위원장(전자신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 위원회와 국제미래학회·전자신문이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를 시청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정부는 AI 기술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기술 발전은 결국 사람을 위한 혁신으로 완성된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그 길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명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기술”이라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 이번 시상식이 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대제 자문위원장은 환영사에서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엔진이며, 데이터와 알고리즘, 반도체와 클라우드로 구성된 AI 생태계는 4차 산업혁명 중심축”이라며 “기술의 본질은 결국 사람 중심 혁신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수상은 대한민국이 'K-AI 리더십'을 세계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며, 정부·산업·학계가 함께 협력해 AI를 국가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임부위원장도 축사에서 “범부처 정책과제를 망라한 액션플랜을 통해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AI로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는 여정에 수상자들이 빛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종배 위원장은 “이번 시상식은 기술의 발전이 사람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지는 'K-AI 휴머니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AI가 인간의 행복과 공공의 선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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