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이란성 쌍둥이를 첫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송이 이란성 쌍둥이 김재현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송은 "둘이 이란성 쌍둥이고, 내가 5분 누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김재현 씨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폐인이 되니까, 아내가 외국에 나가자고 하더라.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하고 장사가 잘됐다. 돈을 좀 만지니까 배가 불러서 가게에 신경 안 쓰니까 쫄딱 망했다"고 밝혔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https://image.inews24.com/v1/e2e16ebb975b04.jpg)
이어 김재현 씨는 "말레이시아에 4년 살면서 4억5천만원 넘게 잃었고, 호주로 건너가서 청소 일하며 2년 동안 돈을 모아서 다시 말레이시아로 갔다. 한식당을 차렸는데, 대박이 났다. 돈을 많이 벌어서 호화 생활을 했다. 음주 가무는 기본으로 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닥치니까, 가게 문을 제대로 못 열었다. 돈을 다 날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말레이시아에서 어떤 호화 생활을 한거냐"고 묻자 김송은 "정말 못 봐준다. 올케가 연락이 오면 심장이 주저 앉는 느낌이었다. 음주뿐만 아니라 가족이 걱정하고 하지말았으면 하는 일은 다 했었다. 말 그대로 망나니 황제였다"고 폭로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https://image.inews24.com/v1/a8f6292c240af6.jpg)
김재현 씨는 "이성 문제는 없었다. 코로나 이후 전처럼 장사가 되지 않았지만, 딸이 호주 유학을 했고 지출이 많았다. 당시 아내는 가게 팔고 한국 돌아가자고 했다. 난 말레시아를 떠나기 싫었다"며 "후배가 있는데 내 가게를 탐내고 있었다. 식당을 갖고 오고 싶은데 돈은 없으니 위탁 경영하라고 했다. 아내는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했으니 가게를 맡겼고 가게를 망가뜨렸다. 계약서를 제대로 안 보고 계약했다. 지금은 장모님 댁에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