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쌤은 서울 코엑스에서 30일~2일 열린 'AI페스타 2025'에 NIPA가 구성한 초거대AI플래그십 프로젝트관에서 AI법률 비서 '로챔'을 선보였다.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앤쌤이 와이즈넛, 지엔터프라이즈 등 정보기술(IT)기업과 협력해 리걸테크 시장을 공략한다.
앤쌤(대표 이근재)은 정부 AI 서비스 지원 과제 목적으로 이들 기업과 AI 법률 비서 '로챔(Lawcham)'을 지난해 6월부터 다음달까지 개발한다면서 내년 1분기 구독형 서비스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앤쌤은 와이즈넛, 지엔터플라이즈, 법무법인 동화·LKB앤파트너스 등과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 중 '판례 검색과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와 보조 서비스' 과제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앤쌤은 생성형 AI 법률 비서 개발 사업 과제에서 법률 AI데이터 구축(RAG 기반 데이터 세트 설계), 판례·법령 매칭 알고리즘 개발, UI/UX 설계·최적화 등 개발 역할을 맡았다.
로챔은 의뢰서 분석, 판례 법령 추천, 소송 문서 자동 생성 등 4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법률 전문가의 업무 제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AI 법률비서' 서비스가 국내 처음 선을 보인다.
로챔은 법무법인 지원을 통해 1만건 이상의 법률 판례 데이터를 독자 구축해 사건 맞춤 판례와 법령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일반 의뢰서를 법률 전문 용어로 자동 전환하는 것은 물론 사건 유형별 예상 비용까지 제공한다.
앤쌤 관계자는 “법무사, 변호사 등 법조인 대상으로 내년 AI 법률 보조 서비스를 지원하면 업무수행 능력·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특히, 법률 업무 중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계약서와 소장 작성 시간을 30% 이상 단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1 month ago
11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