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현대차와 친환경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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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과 김승찬 현대자동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전무가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과 김승찬 현대자동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전무가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가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차량(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 전기 상용차 ST1을 재활용품 수거 전용 차량으로 개조,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탑재해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에 투입·운영하는 사업이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철한정화기업, 특장차 제조 전문업체 한국쓰리축, 솔루션 개발업체 ACI가 참여한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ST1 기반 재활용품 수거 차량과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 성북구에서 총 2대의 개조 차량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언덕과 골목이 많아 대형 차량 접근이 어려운 단독·다세대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에서 가동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효과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친환경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차량 도입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재활용품 수거 효율성이 높아지고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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