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 기회 제공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아디펙(ADIPEC) 2025’에 참가해 국내 AI·SW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ADNEC에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ADIPEC 2025’에서 참가한 스타트업 직원이 현지 참관객에게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이번 행사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제전시센터(ADNEC)에서 개최됐다. ‘Energy. Intelligence. Impact.’를 주제로 전세계 170여 개국의 2,2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 재단의 '동반진출 지원사업' 주관사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코리아 AI 파빌리온(KOREA AI PAVILION)’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9곳의 현지 사업기회 발굴을 지원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OSA의 지원으로 ADIPEC에 참여한 기업은 △에코피스 △I-ESG △세르딕 △피아스페이스 △뷰런테크놀로지 △인핸스 △퓨처메인 △트레드링스 △씨너지파트너 등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행사 기간 현지 바이어 및 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 주선,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전시 부스 운영 지원, 통·번역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도왔다.
지난 5일에는 KOSA와 함께 노보텔 아부다비 알 부스탄에서 ‘코리아 AI 이노베이션 데이’ 만찬을 마련해 참여 기업들과 현지 투자자들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이 행사에는 아부다비투자청(ADIA), 스타트업 지원조직 허브71(Hub71), 벤처캐피탈 슈룩파트너스(Shorooq Partners) 등 중동 주요 기관 및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물류 플랫폼 IT 스타트업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물류·유통기업들로부터 데이터 기반 공급망 관리 솔루션에 대한 협력 제안을 받는 등 중동 주요 기업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향후 현지 파트너사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물류 기술이 중동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X 솔루션 AI 스타트업 세르딕 강진규 대표는 “다양한 잠재 고객과의 접촉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술의 중동 시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SaaS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중동 주요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왔다. 최근 사우디 아람코의 디지털 자회사 넥스트에라(NextEra)와 마스터 서비스 계약(MSA)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 클라우드옵스(SPACE CloudOps)’를 제공하며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이번 ADIPEC 2025 참가를 통해 국내 AI·SW 기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넓히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그간의 중동 시장 경험과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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