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미국의 주요 벤처캐피탈을 신규 투자자로 추가 유치해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투자자로 합류한 '킨드레드벤처스'와 '탑티어 캐피탈 파트너스'는 각각 퍼플렉시티·우버 등 혁신 기업에 초기 투자한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탈이다. 특히 킨드레드벤처스가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리벨리온이 처음이다.
리벨리온은 지난 9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비롯해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천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밝힌 데 이어 해외 핵심 투자자를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했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북미 시장 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미국 내 고객사 및 데이터센터 생태계와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지 인재 확보와 글로벌 팀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성규 리벨리온 CFO는 "시리즈 C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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