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연합회, 데이터센터 중단 사고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1 month ago 13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지난 2일 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데이터센터 중단 사고 관련 산업계 의견 청취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의 전경.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지난 2일 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데이터센터 중단 사고 관련 산업계 의견 청취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의 전경.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지난 2일 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데이터센터 중단 사고 관련 산업계 의견 청취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민간데이터센터 산업 관계자와 관련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향후 중요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예방·사고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채효근 전무, 강승훈 팀장 등 연합회 관계자들과 주요 민간 데이터센터 담당자, 전기관련 전문가, UPS 전문가, 학계전문가 등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주요 사고 사례와 시사점 및 이후 추진된 정책 및 제도 변화에 대한 공유를 시작으로 주요 민간 데이터센터의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및 향후 안정성 강화를 위한 계획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주요 데이터센터 관계자들은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이중화, 시설설비 점검을 매뉴얼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배터리의 경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용연수 관리 및 조기 교체를 내부적으로 진행하는 등 안정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음을 전했다.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규명과 향후 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논의할 때 데이터센터 산업의 이해가 높고 관련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를 포함해 논의해야 실효성 있는 대책과 이후 관리도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시설 및 장비의 통합 관리 프로세스를 위한 표준 매뉴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논의를 위해 지속적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조금더 안전한 데이터센터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