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공공용 SaaS 그룹웨어 '가온누리'의 전국 확산을 위해 지역별 공공 클라우드 전문 기업(MSP)인 콘텐츠브릿지, 윈스테크넷, 헤드아이티, 으뜸정보기술, 피플데이타, 에즈원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공공기관 대상 영업·마케팅 협력과 기술 지원 체계 강화에나선다. 파트너사는 지역별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대상 영업·고객 지원을 담당하고, 가온아이는 기술 교육과 운영 지원,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여 공공 SaaS 생태계 확대를 가속할 계획이다.
가온아이 로고가온누리는 공공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SaaS 그룹웨어로 포털, 전자결재, 이메일, 게시판, 일정, 자원관리 등 기관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특히 공공 표준 결재 프로세스와 접근·권한 정책을 지원하고, 정부전자문서유통시스템 및 기록물관리시스템 연동을 지원하여 공공기관 특유의 문서 흐름·기록관리 요건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아닌, 공공 업무 전반을 디지털 기반에서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가온누리는 CSAP SaaS 표준등급을 취득하였고, 과기정통부·NIA가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에 선정되어 공공 기준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CSAP 표준등급은 약 79개 항목의 보안 통제를 요구하며, 약 31개 항목의 간편등급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가온누리를 입찰 없이 수의계약 또는 카탈로그계약으로 신속히 도입할 수 있다.
가온아이는 2000년 창업 이래 그룹웨어와 SaaS 기반 협업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성장해왔으며, 민간 SaaS 그룹웨어 '비즈오피스(비즈메카 그룹웨어의 새 이름)'를 통해 약 5500여 고객사를 확보한 국내 대표 SaaS 기업이다. 민간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공공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공공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는 “가온누리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안전한 협업 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AI 기반 협업 기술과 SaaS 역량, 지역 MSP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 디지털 워크 환경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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