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러닝협회, '2025 CEO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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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균 한국이러닝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임용균 한국이러닝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이러닝협회(회장 임용균)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2025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럼에는 소속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AI 정책 대응과 콘텐츠 혁신,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직업훈련과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학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맡은 임용균 한국이러닝협회장은 “교육의 성과 기준이 단순 참여 인원에서 실제 기업 현장의 효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직업훈련 예산이 수립될 것”이라며 “향후 AI 기반 교육 혁신과 중소기업 지원을 선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AI 정책과 이러닝 직업훈련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단계별 AI 리터러시 교육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컨설팅 및 훈련 △재직자 대상 리스킬링·업스킬링 훈련 △성과 중심의 이러닝 훈련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생성형 AI, 이러닝 콘텐츠의 진화'를 주제로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50% 이상 성과 향상을 달성한 사례와 글로벌 기업의 활용 현황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는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도구로 재직자 교육에서도 실무적 활용을 위한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호준 한국이러닝협회 국장은 “예산 축소로 이러닝 기관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AI 시대 전환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원격훈련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AI 활용 능력 강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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