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두바이 GITEX GLOBAL 참가...전자문서 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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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전자계약 전문기업 포시에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으로 한국 대표 ICT 기업 그룹에 선정돼 중동 최대 테크 전시회인 'GITEX GLOBAL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회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

포시에스가 중동 최대 테크 전시회 'GITEX GLOBAL 2025'에 참가한다.포시에스가 중동 최대 테크 전시회 'GITEX GLOBAL 2025'에 참가한다.

포시에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을 선보인다. 온프레미스 기반 '오즈 이폼(OZ e-Form)'과 클라우드 서비스형 '이폼사인(eformsign)'을 중심으로 문서 생성부터 처리까지 아우르는 토털 디지털 문서 환경을 제시한다. 두 솔루션은 포시에스 독자 AI 문서 처리 기술과 데이터 자동 추출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ISO 기준 보안 규격을 충족한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참가는 자사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며 “중동 시장 공략과 대규모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초거대 LLM AI와 연계하는 로드맵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시에스 소프트웨어는 문서 템플릿 디자인, 워크플로우 설정, 디지털 서명, 버전 관리, 장기 보관 등 기능을 포함해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 ERP·CRM 등 기업 시스템과 통합되는 완전한 디지털 문서 인프라를 제공한다. 회사는 현지 파트너 웨이브텍(Wavetec)과 협력해 은행·정부 부문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GITEX GLOBAL은 전 세계 170개국, 17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중동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500억달러 규모 GCC(걸프협력회의) 디지털 전환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평가받는다.

1995년 설립된 포시에스는 국내 금융기관 70% 이상이 사용하는 전자문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싱가포르·일본 등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확장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NIPA의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네이버 CLOVA X 기반 'eformsign AI'를 개발 중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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