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근로자 1명 사망·3명 부상
"사고대책반 설치·관계 기관 협조 중"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유해 가스 유출이 발생해 포스코DX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연합뉴스]경찰과 포스코 측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께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외주업체(포스코DX) 소속 다수의 근로자들이 기기 수리 사전 작업 도중에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을 호소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119구급차로 이송됐으나 50대 근로자 1명이 이송 도중 숨졌다.
나머지 3명은 모두 30대 근로자로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석 포스코DX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아울러 가족을 잃어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해를 입으신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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