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WS, 제조 AX 추진…AI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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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3 17:19 수정2025.07.13 17:19 지면A13

포스코DX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AI 전환(AX)에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DX를 통해 현장에 최적화한 AI 에이전트와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AI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AWS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AI ‘베드록’과 AI 머신러닝 서비스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개발할 방침이다.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는 현장 설비 시스템 설계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설계도, 도면 등 단계별 산출물과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준공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엔지니어링 설계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프로그래밍과 반복적인 문서 작업이 줄어들어 업무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들이 더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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