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물류의 기본인 ‘익일배송’을 시작한 프레드 스미스 페덱스 창업자 겸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만 80세.
1944년 8월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난 스미스 회장은 베트남 전쟁에 두 차례 참전한 후 1971년 페덱스를 창업했다. 1998년 지상 패키지 배송 회사를 인수해 ‘페덱스 그라운드’로 발전시키는 등 페덱스를 연 매출 800억달러(약 110조400억원)가 넘는 물류기업으로 키웠다.
포브스가 추정한 고인의 순자산은 53억달러(약 7조2900억원)다. 2022년 페덱스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회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