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출시 40여일만에 업데이트 중단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출시 40여일만에 업데이트 중단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모바일게임 ‘가디스오더’의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지난 9월 24일 출시 이후 약 40여일 만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가디스오더’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개발사 픽셀트라이브로부터 향후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가 모두 불가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11월 5일 올렉 업데이트, 11월 12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몇 주간 신규 컨텐츠 추가, 시스템 개선을 확인하고 안내를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11월 3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픽셀트라이브로부터 자금 사정 및 경영상 문제로 인해서 금일 이후 예정된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는 모두 불가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유료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작업에 돌입하고 환불 문의 방법도 고지했다. 다만 당장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사로부터 자금사정 및 경영상 사유로 콘텐츠 업데이트가 불가한 상황을 전달받아 인지 즉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인앱결제 중단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데 대단히 죄송하며 이용자분들이 피해가 없도록 이후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가디스오더’는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수동 조작 기반의 3인 태그 액션과 레트로풍 2D 픽셀 그래픽을 앞세워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