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첫 미혼 MC 발탁 이이경, 첫 방송 앞두고 하차…김종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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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11 19:28 수정2025.11.11 19:28

배우 이이경. /사진=한경DB

배우 이이경. /사진=한경DB

배우 이이경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미혼 MC로 발탁됐지만, 하차했다. 이이경의 빈자리는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대신한다.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제작진은 11일 "이이경이 MC에서 하차했으며 김종민이 새 MC로 발탁됐다. 김종민의 첫 녹화는 19일, 방송은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돌 측은 "새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하는 첫 방송은 '슈돌' 12주년 특집으로 마련된 방송분으로, '슈돌' 가족들이 대거 출동한 '유아차 런' 모습이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가을 개편을 통해 '슈돌'의 새 진행자로 발탁된 이이경은 오는 12일 방송에서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과 함께 첫인사를 전할 예정이었다.

당시 제작진은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의 배턴을 이어 이이경, 랄랄이 새로운 MC로 출격한다고 밝혔고, 특히 그는 '슈돌' 사상 첫 미혼 남성 MC로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하차 소식에 일각에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이이경이 이를 의식해 MC 자리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달 20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겠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했고,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해당 네티즌은 허위 게시물임을 인정했지만, 계속된 진술 번복으로 혼란이 이어졌다.

이에 소속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면서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은 일정상 이유를 들어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 '놀면 뭐 하니?'에 하차 의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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