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027년까지 20종 이상 라인업 준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 중국 라이선스 매출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이어지던 적자 고리를 끊었다. 회사 측은 연말부터 본격화되는 신작 러시로 실적 우상향을 이끌 방침이다.
11일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2025년도 3분기 매출 163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당기순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7%, 49.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9.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 2025년도 3분기 실적 현황. [사진=위메이드]회사 측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과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지난 10월 28일 글로벌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동시접속자 약 16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말로 예정된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본격화되면 이용자 유입이 보다 확대돼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미드나잇 워커스', '미르4' 중국, '미르5', '나이트 크로우2' 등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출시를 완료했고 미르M은 중국 연내 출시한다. 2026년 상반기 내에 미드나잇워커스, 미르4 중국, 미르5가 예정돼 있고 연내에는 나이트 크로우2까지 낼 것"이라며 2027년 파이프라인은 일부 티저 영상을 공개한 조선 판타지 기반 콘솔 게임 '프로젝트 탈'까지 중장기적으로 20종 이상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포토뉴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