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공지능책임관 협의회' 공식 출범…25개 부처 장관급 CAIO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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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CAIO에 하정우 수석…부처 간 AI 정책 연계 및 실행력 강화 기대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8일 '인공지능책임관 협의회'(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8일 서울스퀘어에서 인공지능책임관 협의회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8일 서울스퀘어에서 인공지능책임관 협의회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협의회 의장이자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관(CAIO)에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임명됐다. 위원회는 1차로 48개 부·처·청·위원회에 CAIO 지정을 완료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장관급 기관 25개 부처의 CAIO가 참석했다. 장관급 기관은 차관급을, 차관급 기관은 실장급을 각각 CAIO로 지정했으며, 향후 지자체로의 확대도 추진된다.

각 부처의 CAIO는 △부처별 AI 전략 수립과 이행 점검 △AI 활용과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CDO 역할) △데이터 개방·연계 등 AI 관련 전반의 최종 책임을 맡게 된다. 국가 CAIO는 이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회는 정부 측 AI 정책 집행 조직으로, △AI·데이터 규제 이슈 논의 △효율적 사업 기획 및 예산관리 △부처 간 협업 및 범부처 사업 발굴 등을 담당한다. 특히 위원회가 결정한 국가 AI 정책과 각 부처의 개별 AI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는 위원회에 모두 보고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하 수석과 각 부처 CAIO 외에도 임문영 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8개 분과위원회 분과장이 참석했으며, 협의회 운영 방안과 2026년 부처별 주요 AI 예산 현황 등이 보고·논의됐다. 협의회는 매월 1회 정기 개최되며, 필요 시 AI전략위원회 분과위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하정우 수석은 "국가AI전략위원회, 분과위원회에 이어 범정부 정책 집행을 담당할 인공지능책임관 협의회가 출범했다"며 "위원회 간사이자 협의회 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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