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종합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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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는 10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협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성기영 재능대 기획처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했다.재능대학교는 10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협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성기영 재능대 기획처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했다.

재능대(총장 이남식)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 국회미래정책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AI를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선도할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I기술혁신 성과를 이룬 기관과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재능대는 AI-X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AI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노코드 기반 실무형 AI 교육모델'을 도입해 전문대학 AI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X 추진위원회는 2년간 대학 전반의 AI 교육 혁신 전략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AI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에 346명이 수강하고, 39명이 인텔(Intel) 국제 인증서를 취득했으며, 자체 개발한 'AI Wonder'와 'Image Wonder' 도구를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매경미디어그룹과 공동으로 '농식품 AI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산업 현장 경영인과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을 전파했다. 이와 같은 교육 확산은 대학의 AI 교육 성과를 사회로 연결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AI 교육과정 측면에서도 전 학과로 AI 융합 교육을 확대했다. 2024~2025학년도에 26개 학과에서 총 165개 분반, 351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전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교과목('AI맞춤형화장품' '간호정보와 AI' 'AI와 조리' 'AI 바이오분석 실습' 등)을 개발·운영하여 95.6%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1학년 기초부터 3~4학년 프로젝트까지 단계적으로 AI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체계를 완성했다.

더불어 글로벌 AI 역량 강화를 위해 Udacity 프로그램을 운영, 162명의 학생이 참여해 144명이 수료(이수율 88.9%)했으며, 학습 만족도 89%, 콘텐츠 유용성 85%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SQL, Python, Git 등 핵심 기술 중심의 프로젝트형 학습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 적응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 밖에도 3개년에 걸친 JAIBC(Jaenung AI Bootcamp) 특별반 운영, Intel Digital Readiness 교원특강, 교원·교직원 AI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대학 구성원 전체의 AI 이해도와 실무 활용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재능대가 AI를 교육 전반에 통합해 전문대 교육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실현해온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산업,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AI 허브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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