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 우리카드 통합단말 UI 프레임워크 구축에 '웹탑' 공급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는 우리카드(사장 진성원) 통합단말 사용자환경(UI) 프레임워크 구축 사업에 금융 통합단말 플랫폼 '웹탑'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카드 통합단말 시스템 재구축 일환으로 본사·영업점 업무 단말의 UI 표준화와 디지털 업무 환경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인스웨이브의 웹탑은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통합단말 플랫폼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차세대 AI 증강 개발 기술을 적용해 개발·운영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술검증(PoC)을 통해 우리카드가 요구한 AI 개발 기능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화면 개발 자동화, 코드 어시스턴트, 테스트케이스 자동 생성·수행·리포트 작성까지 연결되는 고도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구현하게 됐다.

웹탑은 표준 HTML5 기반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 지원과 △복합 거래 처리 △대량 입출력 △금융 주변기기 연동 등 폭넓은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원소스멀티유즈(OSMU) 방식을 적용해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금융권 최고 수준의 방화벽, 보안 키보드, DRM 등 기존 보안 솔루션과 연동을 지원한다. AES256 기반 데이터 암복호화, 화면 소스 난독화 기능을 갖췄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우리카드 통합단말 UI 프레임워크 공급은 AI 기반 웹개발·운영 자동화 역량이 금융권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검증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