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노그리드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04/news-p.v1.20250604.27a1f881819d4271803ef035dd1416d7_P1.png)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통합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가 관제 대상 가상머신(VM) 95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개소 이후 약 1년 만에 성과다.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민간과 공공 부문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전용 관제센터다. 단일 관제센터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기간 내 최대 규모의 관제 성과를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센터는 AWS, NCP, KT 클라우드 등 6개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이노그리드의 자체 지능형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을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단일 창에서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탭클라우드잇은 수십 건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솔루션이다. 국내 CMP 제품 가운데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탑재했다. AIOps(IT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운영 관리 엔진을 통해 클라우드 자원 상태 진단, 용량과 비용 최적화 등 맞춤형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
제로 스퀘어는 외주 없이 내부 보안 관제 전문 인력이 24시간 365일 상주하며 실시간 장애에 대응한다.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서비스 요청(SR)이 생성되고, 기능별 전담 엔지니어에게 즉시 전달돼 서비스 수준 협약(SLA)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사인 에티버스와 협력을 확대하고, 보안관제 등 인프라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안으로 1000대 VM 관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과 공동 개발해서 AWS, 빌링, 모니터링 분야 서비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최단 기간으로 950대 이상 VM을 통합 관제한 성과는 제로 스퀘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탭클라우드잇을 중심으로 제로 스퀘어 기능을 고도화해 클라우드 통합 관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