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앤티스랩, 이화여대 통합인증 고도화 윈백 성공…대학 보안 시장 기술 우위 입증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유비앤티스랩은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통합인증시스템(SSO)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미 운영 중인 이화여대의 통합인증 환경을 최신 보안 체계로 고도화하고 다중 인증(MFA)을 도입해 사용자 계정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유비앤티스랩은 이화여대의 보안 인증시스템을 14년 만에 경쟁사를 밀어내고 윈백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고도화 사업을 이관받아 대학 정보보안 시장에서 기술 차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화여대는 이를 통해 학사·행정·연구 등 주요 시스템을 대상으로 단일 로그인 환경의 성능을 높이고, 비밀번호 유출이나 계정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보안 환경을 갖춘다.

유비앤티스랩은 자사 통합인증 솔루션 'Pass-Ni SSO'와 'Pass-Ni Smart Login'을 기반으로 이화여대의 통합인증 고도화 프로젝트를 5개월 동안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Pass-Ni SSO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국가정보원 검증필 암호모듈(KCMVP)과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동시 획득해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이미 확보했다. Pass-Ni Smart Login은 FIDO·OTP·생체인증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유연하게 연동하는 구조를 갖췄다.

유비앤티스랩 관계자는 “이화여대 고도화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중앙 통합인증 시스템 전환과 관리자 웹 포탈 구축, 운영 효율성 제고 등 전체 보안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고난도 시스템 구축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기술 심사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화여대의 인증 환경을 최신 기술로 고도화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인다”라면서 “서울대·연세대·포항공대 등에서 구축 경험을 토대로 대학 보안 시장에서 인증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 대학 정보보안 시장에서의 지도력을 다지고 향후 공공·금융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