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가 마스터메디텍과 손잡고 진행성 간세포암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개발에 나선다.
감염관리 전문기업 우정바이오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돼 신약 개발 기업 마스터메디텍과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게 됐다고 6일 발표했다. 마스터메디텍은 항암제·고지혈증 치료제·항생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급성장 중인 구조기반 약물설계(SBDD)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진행성 간세포암(HCC)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우정바이오는 자사 비임상 역량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마스터메디텍의 후보물질 ‘MMT-IDL’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우정바이오는 동종업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다자간 협약을 통한 차세대접근법(NAMs)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갤럭스와의 협약도 시작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적응증 확장 가능성 검증을 통해 신약 승인 및 기술이전(L/O) 기회를 확대해 성공적인 임상계획서(IND) 신청까지 이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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