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마스터메디텍과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신약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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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6 09:06 수정2025.11.06 09:06

우정바이오, 마스터메디텍과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신약개발 협력

우정바이오가 마스터메디텍과 손잡고 진행성 간세포암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개발에 나선다.

감염관리 전문기업 우정바이오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돼 신약 개발 기업 마스터메디텍과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게 됐다고 6일 발표했다. 마스터메디텍은 항암제·고지혈증 치료제·항생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급성장 중인 구조기반 약물설계(SBDD)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진행성 간세포암(HCC)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우정바이오는 자사 비임상 역량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마스터메디텍의 후보물질 ‘MMT-IDL’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우정바이오는 동종업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다자간 협약을 통한 차세대접근법(NAMs)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갤럭스와의 협약도 시작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적응증 확장 가능성 검증을 통해 신약 승인 및 기술이전(L/O) 기회를 확대해 성공적인 임상계획서(IND) 신청까지 이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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