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엔비디아, 20년 넘은 혈맹으로 지스타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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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5 16:46 수정2025.11.05 16:46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현장 사진 왼쪽부터 백승욱 엔씨소프트 CB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김남준 엔씨소프트 개발PD, 배재현 CDA 겸 빅파이어게임즈 대표/엔씨소프트 제공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현장 사진 왼쪽부터 백승욱 엔씨소프트 CB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김남준 엔씨소프트 개발PD, 배재현 CDA 겸 빅파이어게임즈 대표/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와 엔비디아의 ‘2N 동맹’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엔씨는 유일한 시연사로 참여해 개발 중인 신작들을 공개했다.
행사장은 오는 19일 출시를 앞둔 하반기 기대작 ‘아이온2’와 내년 출시 예정인 ‘신더시티’를 시연하기 위한 긴 대기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온2는 공개 석상에서 일반 이용자들에게 최초로 체험 기회가 열린 만큼 3시간 이상의 대기줄이 형성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엔씨와 엔비디아는 2000년대 초부터 기술 협력을 이어오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엔씨는 게임의 그래픽 품질과 게이밍 환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기술을 적극 도입해왔다.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대표작을 통해 고사양 그래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아이온2 시연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현존하는 모든 RPG 중 가장 좋은 그래픽.”, “렉이 느껴지지 않는 훌륭한 최적화”, “디테일한 부분까지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압도적”이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엔씨(NC)와 엔비디아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물을 보여줬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통해 확인된 ‘2N 시너지’는 향후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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