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아이티, 극한환경 견디는 차세대 에어로겔 단열소재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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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겔 갭패드 토치 실험 사진 에어로겔 갭패드 토치 실험 사진

탄소중립 기조와 에너지 효율 요구가 커지며 고성능 단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에이피아이티(APIT Inc.)가 에어로겔소재연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초고성능 에어로겔 단열소재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2025 연세대학교 에스큐브 입주 기업인 에이피아이티는 ‘Aerogel+’(에어로겔 파우더), ‘AeroGuard’(에어로겔 단열도료), ‘AeroGuard HeatSaver/Tape/Paper/Blanket’(단열 패드·테이프·페이퍼·블랭킷) 등으로 현장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에어로겔소재연구센터와 협약을 통해 에이피아이티는 에어로겔의 핵심 성능인 초단열성·초경량성·난연성·높은 가용온도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게 됐다. 글로벌 에어로겔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에이피아이티와 에어로겔소재연구센터의 협력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고성능 단열패드 부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차후 차세대 극한환경 적용 기술 선도 및 기술 플랫폼화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조직 운영 역시 연구-산업화 일체형 체계를 갖췄다. 에이피아이티는 교원창업기업으로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해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소장, R&D·품질 책임 등 핵심 보직을 맡고 있으며, 2024년 혁신성장 벤처기업 인증, 2025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획득했다. 기술력은 국제 전시회에서도 검증돼 2021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동상, 2023년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 금상·특별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에어로겔 기술을 플랫폼화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 다양한 극한 환경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며 “향후 5년 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 진출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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