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케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Micro DIPS'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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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투케이의 한글 학습 앱 '소중한글'에이치투케이의 한글 학습 앱 '소중한글'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교육 서비스 스타트업 에이치투케이(대표 홍창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Micro DIPS' 콘텐츠 AI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Micro DIPS는 AX(AI 전환)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잠재력을 갖춘 AI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에이치투케이는 정부 사업화 자금과 기술 검증 인프라를 지원받게 됐다.

에이치투케이는 LLM 기반 노코딩 어학 콘텐츠 자동생성 기술을 개발해 코딩 지식 없이도 자연어 입력만으로 학습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주력 서비스인 한글 학습 앱 '소중한글'에 적용돼 콘텐츠 제작 속도를 기존 대비 약 1.8배 끌어올렸으며 품질 또한 개선됐다. 나아가 한류 영상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한국어 학습 콘텐츠로 변환하는 AX 기술을 구현해 글로벌 K-콘텐츠 학습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에이치투케이는 K-팝,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빠르고 지속적인 대규모 학습 콘텐츠 공급이 가능한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홍창기 에이치투케이 대표는 “이번 Micro DIPS 선정을 통해 당사의 AI·AX 기술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학습자들에게 혁신적인 한국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K-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투케이는 AI 전공 KAIST 박사들이 2017년 공동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투자 법인 사제 파트너스를 포함해 누적 2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소중한글'은 4년 연속 국내 양대 앱 마켓 어린이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받아쓰기 도서관'을 새롭게 선보여 실제 초등학교 받아쓰기 문제와 획순 자동인식 검증 기능을 도입, 쓰기 학습 효과를 한층 강화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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