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영 애딥 창업자 겸 최고비전책임자(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투피 살리바 하이퍼사이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애딥 제공애딥이 차세대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하이퍼사이클과 11억달러(약 1조5700억원) 이상 가치를 지닌 합작법인(SPC) '하이퍼사이클코리아' 설립을 위한 전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퍼사이클코리아는 초기 자본 약 9억달러, 잠재적으로 11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출범할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걸프협력회의(GCC) 펀드의 전략적 자본도 지원될 계획이다.
하이퍼사이클코리아에서 하이퍼사이클은 원장 없는(ledgerless) P2P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AI 에이전트 간 초고속, 초저비용 마이크로 트랜잭션을 가능하게 한다. 애딥은 독자적인 GPR(Generative Pre-trained Recommender)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의 '지능적 두뇌' 역할을 지원한다. GPR은 사용자의 명시적 입력 없이도 다차원 데이터를 분석해 숨겨진 의도와 '마인드셋'을 추론하는 '비대화형 AI'로, 이를 통해 초개인화된 콘텐츠 생성과 추천을 자동화한다.
윤재영 애딥 창업자 겸 최고비전책임자(CVO)는 “하이퍼사이클 코리아 설립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탈중앙화 AI 프로토콜, 가장 전략적인 장기 자본, 애딥의 검증된 운영 리더십이라는 세 가지 필수적인 힘의 융합을 의미한다”며 “이번에 형성하는 자본은 프로젝트의 장기적 안정성과 공격적인 시장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피 살리바 하이퍼사이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하이퍼사이클 코리아의 운영 리더십을 애딥에 맡김으로써 'AI인터넷'이 기술적 경이로움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경제 현실이 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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