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추락·끼임·질식·외국인 등 4대 고위험사업장 2000개소를 선별하고, 집중 관리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레드(RED) 2000'을 선정해 15일부터 10월 말까지 단기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레드 2000'은 공단이 AI·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선별한 2천 개 고위험사업장으로, 선제적 집중지도·점검에 활용된다.
공단은 AI의 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단기간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최근 이슈화된 추락·끼임·질식·외국인 등 사망사고 4대 유형을 중심으로 시급히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사업장을 선정했다. 그리고 다음달 말까지 패트롤 등 공단의 예방 사업을 통해 5대 핵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집중 지도·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다양한 산업안전 분야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고위험군을 정밀하게 표적화하고, 사고 사망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고위험 사업장 AI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작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산업재해 이력, 위험 기계·기구 현황 등 고위험사업장의 데이터 특성을 AI로 학습해 개별 사업장의 정보와 비교·분석하여 위험도를 수치화(0∼1)하여 예측한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AI·빅데이터 기반의 '고위험사업장 예측 시스템'은 산재 예방의 효율과 성과를 높이는 전략적 접근”이라면서 “산재 취약 분야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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