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경기 수원특례시는 오는 10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행정과 인공지능(AI), 스마트도시 기능을 한데 묶어 정책 설계부터 현장 적용까지 속도와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신설되는 AI스마트정책국은 △AI전략과 △디지털정책과 △스마트도시과 등 3개 과로 구성된다. AI전략과는 AI 윤리·안전과 AI 기반 행정서비스·복지민원시스템을 총괄하고, AI 인재육성과 AI 산업 지원, 통계조사 업무를 맡는다. 디지털정책과는 정보자원과 행정정보·행정시스템을 관리하며, 시 홈페이지와 영상방송, 공공와이파이 등 대민 디지털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스마트도시과는 스마트도시 사업 기획·추진과 혁신공간 조성, 정보통신 사용전검사 등 도시 인프라의 스마트화를 전담한다.
수원시는 이번 개편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화·데이터·스마트도시 기능을 통합해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교통·안전·복지 등 생활 분야에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전략과는 정책·표준의 컨트롤타워를, 디지털정책과는 인프라·보안·운영의 허브를, 스마트도시과는 현장 실행 창구를 맡는 '기획-인프라-실행' 삼각 구조를 통해 부서 간 중복을 줄이고 협업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수원시는 이번 개편을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와 AI 활용 행정을 제도화하는 실행 단계로 규정했다. 우선 과제로는 스마트 교통·안전, 디지털 민원 고도화, 데이터 기반 복지 맞춤지원 등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와 데이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라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평가까지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1 month ago
16

![[우리가 AX 주역]〈71〉클라이온, 공공 AX 혁신의 실전형 파트너로 우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07/news-p.v1.20251107.bc59d8e9fa774241ace14e3ba38752cd_P1.png)













![닷컴 버블의 교훈[김학균의 투자레슨]](https://www.edaily.co.kr/profile_edaily_512.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