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웨어,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Sapie-SQL Agent' 출시

솔트웨어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Sapie-SQL Agent'를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Sapie-SQL Agent는 사용자가 SQL 문법 지식 없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자동으로 SQL 쿼리로 변환해 데이터베이스에서 결과를 추출하는 AI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지난달 서울 지역 매출이 얼마야?”라는 질문을 즉시 SQL 쿼리로 변환해 데이터를 제공한다. 일반 직원도 별도의 교육 없이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루션은 최신 대화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문맥과 의도를 이해해 정확한 쿼리를 생성한다. 한국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돼 '전년 동기 대비' '이번 분기' 같은 표현도 처리할 수 있으며, Oracle, MySQL, PostgreSQL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특정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나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종속되지 않는 아키텍처를 채택했으며, 자동 메타데이터 추출 기술을 적용해 문서가 부족하거나 구조가 오래된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의미를 파악해 활용할 수 있다.

박우환 솔트웨어 AI연구소장은 “AI 시대 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 활용 역량에 달려 있다”며 “Sapie-SQL Agent는 데이터 활용 장벽을 제거해 모든 직원이 데이터 분석가처럼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솔루션은 단순 도구를 넘어 조직의 데이터 문화를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