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기업용 AI 서비스 출시…오픈AI 챗GPT와 연동

3 weeks ago 9
세일즈포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드림포스 2025'를 개최했다. 세일즈포스 제공세일즈포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드림포스 2025'를 개최했다. 세일즈포스 제공

세일즈포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픈AI와 협력을 본격화한다.

세일즈포스는 14일(현지시간)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자사 차세대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과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에 기반해 차세대 업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AI '챗GPT' 내에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이 연동된다. 챗GPT에 질문이나 요청을 입력하면 영업기록 조회, 고객과 대화 검토, 도표 시각화 등 다양한 작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 세일즈포스 협업도구 '슬랙'과 챗GPT를 통합해 지식·정보 검색과 콘텐츠 초안 작성이나 복잡한 대화 내용 요약 등을 지원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파트너십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도구를 더 잘 연동해 업무가 보다 자연스럽고 연결된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AI가 일상 업무 흐름을 개선하는 방식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AI 시대 업무 역량을 높이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자사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한 단계 더 확장한 새로운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을 공식 출시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AI가 인간의 잠재력을 전례 없이 확장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대로 가고 있다”며 “에이전트포스 360은 사람과 에이전트·데이터를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결, 모든 직원과 기업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성과도 실현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