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는 15일부터 갤럭시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원(One) UI 8'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 기능과 여러 기기에 최적화된 UX 및 개인 맞춤형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원 UI 7에 처음 적용된 '나우 바(Now Bar)'에서는 전화, 방해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 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추가로 보여준다. 또 더 많은 서드파티(제3자) 앱과도 연동된다.
One UI 8 'AI 결과 뷰' 이미지 [사진=삼성전자]'나우 브리프(Now Brief)'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원 UI 8은 인공지능(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도 도입했다.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에서 사용되는 킵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해 각 앱이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또 '녹스 매트릭스'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처리해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연결된 갤럭시 기기 전반에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 '보안 와이파이'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도입돼 공공 와이파이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원 UI 8은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맞춤의 AI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음성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폼팩터에 최적화된 UX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AI 결과 뷰'는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플로팅 보기 및 분할 화면으로 표시해 작업 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드래그 앤 드롭은 AI로 생성된 결과물을 메모, 메시지 창 등으로 옮겨 여러 작업에 활용할 수 있고, 그리기 어시스트와 글쓰기 어시스트 이용 시에도 메모와 이미지를 옮기고 편집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시계 숫자의 형태가 달라지고, 인물이나 동물의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외에도 반려견이나 반려묘 사진을 원하는 스타일로 적용할 수 있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과 통화 중 인식되는 목소리를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해주는 '통화 중 자막' 등 AI 기반의 기능들을 제공한다.
원 UI 8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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