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군사용 AI 드론'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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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군당국과 기업이 미래전(戰)의 핵심으로 떠오른 군사용 인공지능(AI) 드론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다음달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드론 공방전 시나리오’ 공고를 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과 군이 드론 기술력을 겨루는 ‘드론판 도그파이트’(모의 공중전)다. 산발적으로 흩어진 드론 역량을 결집하고, 전술 수립 및 기기 제조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겠다는 구상이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지난 4일 서울대 국방공학센터가 주최한 ‘통합 유·무인체계를 위한 국방 AI 발전 전략’ 포럼에 참석해 “군에서 개발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민간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을 군에 이식해야 AI 전장 시대를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주/최영총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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