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기업 무하유가 공공서류 기반 자격검증 서비스인 '카피킬러 자격검증'을 출시한다.
카피킬러 자격검증은 지원자가 제출한 각종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추출·대조해 지원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제출 정보의 일치 여부를 동시에 확인하는 서비스다. 사업자등록증 등 공식 증빙서류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데 특화됐다. 공공기관의 대량 서류 처리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으며, 무하유가 카피킬러로 축적한 문서 분석 기술을 자격심사 분야로 확장했다.
카피킬러 자격검증은 수작업 검증을 자동화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인다. 창업 여부·개업 기간 등 지원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한다. 또 이름·생년월일·사업자등록번호·법인등록번호 등 제출 서류의 정보를 대조해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무하유는 공공기관, 지자체, 연구재단 등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보조금, 연구개발 지원금, 창업 지원금 등 다양한 공공 지원사업에 카피킬러 자격검증이 활용될 수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검증 과정을 카피킬러 자격검증이 자동화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오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카피킬러 서비스 운영으로 축적한 문서 검사 기술을 서류 검증 분야로 확장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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