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이집트 대박물관

6 days ago 5
/일러스트=양진경

조상이 남긴 유물은 과거의 흔적이지만 후손의 현재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우리 조상의 유적을 담고 있는 박물관도 민족의 흥망성쇠와 처지를 함께했다. 일제강점기엔 경복궁 귀퉁이에 총독부박물관이라는 초라한 이름으로 붙어 있었다. 한류가 세계를 휩쓰는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은 한 해 500만명이 찾는 세계 5위권 박물관으로 발돋움했다. 뉴욕 메트, 영국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바티칸 박물관만이 우리 앞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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