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심장’으로 불리는 뉴욕의 시장에 인도계 ‘조란 맘다니’(34)가 당선됐다. 1950년대 아시아계 최초 미 연방 하원 의원 달립 싱 사운드, 2000년대 첫 인도계 주지사 보비 진덜이 길을 닦은 이래 인도계는 백악관(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대선 주자(헤일리 전 UN대사)까지 미 정치의 핵심부로 진입 중이다. ‘러스트 벨트’ 실세 밴스 미 부통령의 아내 우샤도 인도계다.
▶이들의 발판은 실리콘밸리였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등 CEO를 필두로,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3명 중 1명은 인도계’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실리콘밸리가 ‘IC 밸리(인도·중국 밸리)’로 불린 지 오래고 “웬만한 빅테크 기업에서 승진 라인은 인도계가 꽉 쥐고 있다”는 말도 공공연하다. ‘영주권 없는 인도인(Non-Resident Indian)’이란 뜻의 NRI로 불렸던 이들은 ‘절대 돌아가지 않는 인도인(Never Returning Indian)’으로 바뀌며 경제 파워를 정치 파워로 확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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