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학술연구 품질·효율성 강화 'AI 에이전트' 2종 지원

1 month ago 15
라이너, 학술연구 품질·효율성 강화 'AI 에이전트' 2종 지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가 학술연구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리서치 AI 에이전트 2종을 공개한다.

논문 투고 전 동료 심사과정을 AI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피어 리뷰'와 AI 페르소나를 활용해 가상 설문을 진행할 수 있는 '설문 시뮬레이터'다. 연구자가 실험 설계와 논문 마무리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구 완성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어 리뷰는 연구자가 학술지에 투고하기에 앞서 수개월에 걸쳐 진행해야 하는 동료 심사를 불과 10분 만에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 독창성과 혁신성 등 에이전트가 리뷰 결과를 종합해 구체적 개선점을 제시한다. 특정 문단이나 인용 등 세부 요소에 대한 논평까지 받아볼 수 있다.

AI·통계·데이터·과학 분야 국제 학술 컨퍼런스 'ICLR' 실제 논문 리뷰와 비교했을 때 피어 리뷰 에이전트 평가 내용이 70% 이상 일치했다. 실제 리뷰보다 평균 두 배 이상 구체적인 피드백도 제공했다.

설문 시뮬레이터는 사회과학, 경영학, 마케팅 등 설문 기반 연구자가 실험에 앞서 활용할 수 있다. 연령·성별·지역 등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진 AI 페르소나를 30~100명까지 선택해 가상 설문을 진행할 수 있다. 평균 3분 이내로 완료되는 시뮬레이션으로 연구에 최적화된 설문을 만들 수 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는 연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목을 리서치 AI 에이전트로 해결, 연구자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정확한 AI 검색 서비스와 바이브 리서치 실현을 위한 리서치 에이전트 두 카테고리를 함께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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