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5]유석 유니닥스 본부장, “문서 의미까지 읽는 AI OCR 기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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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최한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5'가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유석 유니닥스 본부장이 'AI 기반 부동산 감정평가서 스마트 디지털 전환 - AI OCR, 비전모델, sLLM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전자신문,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최한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5'가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유석 유니닥스 본부장이 'AI 기반 부동산 감정평가서 스마트 디지털 전환 - AI OCR, 비전모델, sLLM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유니닥스의 기술은 인공지능(AI)이 문서를 단순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의미 구조까지 읽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석 유니닥스 본부장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5'에서 'AI 기반 부동산 감정평가서 스마트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니닥스는 PDF 기반 전자문서 시스템을 바탕으로 비대면 협업과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확장하며 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 'ezPDF Capture AI'는 전처리·문자 인식·표·이미지 구조 분석·후처리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해 문서 화질과 구조를 자동 보정하고 의미 단위로 복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자체 경량형 거대언어모델(sLLM) 후처리 기술을 통해 수치·주소·고유명사 등 오탈자를 자동 교정해 문맥 정확도를 높이며, 검색증강생성(RAG)과 연계 시 의미 맥락을 유지한다.

전자신문,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최한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5'가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관람객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유니닥스 부스에서 관람객이 교사들을 위한 수업자료 가공 플랫폼 'ezPDF클래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전자신문,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최한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5'가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관람객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유니닥스 부스에서 관람객이 교사들을 위한 수업자료 가공 플랫폼 'ezPDF클래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금융기관 부동산 감정평가서 자동 추출 서비스는 PDF 평가서에서 물건 정보와 시세 등을 AI 광학문자인식(OCR)으로 추출하고 사람이 보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수기 확인 대비 심사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유니닥스는 감정평가 명세표가 텍스트·표·이미지 등이 복합된 비정형 문서라는 점에 착안해, AI OCR로 핵심 텍스트를 추출하고 비전 AI 모델로 문서 내 사진을 자동 감지·연결했다.

다만 AI OCR 파이프라인 고도화 과정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부담은 여전히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처리장치(NPU) 기반 추론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고 아키텍처를 모듈화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핵심 기능을 모듈 단위로 분리해, 대규모 문서 센터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조직이나 지자체도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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