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MIT 센서블시티랩, 어반 AI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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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재단-MIT 연구협약식(왼쪽부터 서울AI재단 김만기 이사장, MIT 센서블시티 랩 카를로 라티 소장)서울AI재단-MIT 연구협약식(왼쪽부터 서울AI재단 김만기 이사장, MIT 센서블시티 랩 카를로 라티 소장)

서울AI재단은 세계 최고의 도시 문제 해결 연구 기관인 MIT 센서블시티랩과 연구 협약(MOA)을 체결하고, 서울을 거점으로 하는 '센서블 시티 서울 랩'을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MIT의 도시 데이터 기반 연구 경험과 서울의 첨단 도시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AI로 도시를 이해하고, AI로 도시를 해결하는 Urban AI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센서블 시티 서울 랩은 MIT가 전 세계 주요 도시와 함께 운영 중인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부로, 서울은 암스테르담·두바이·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세계 네 번째 글로벌 센서블 시티 랩 유치 도시가 됐다.

양 기관은 △AI 기반 도시문제 연구 협력 △국제 학술행사 및 기술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환경, 안전 등 서울시가 직면한 현안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AI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MIT 센서블시티랩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어반 AI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AI 시티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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