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아르헨티나 의료진 초청 '나보타 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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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11 09:10 수정2025.11.11 09:10

지난 6~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르헨티나 의료진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일환으로 경기 화성 향남 나보타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지난 6~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르헨티나 의료진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일환으로 경기 화성 향남 나보타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아르헨티나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시술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6~7일 서울과 경기 화성 일대에서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나보타 클래스 중남미(NMC LATAM)’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웅제약의 독자 시술법인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를 중심으로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박지호·김창현 청담오아로피부과 원장의 강연과 라이브 데모 등이 포함됐다. 또 경기 화성 향남 나보타 공장 견학 등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르헨티나 시장에서의 나보타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게 대웅제약의 목표다. 현지 의료진이 직접 한국에서의 시술 환경과 생산 시설을 경험하도록 해 이들의 나보타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지에서는 파트너사인 옥사파마를 통해 ‘클로듀’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도 대폭 확대하고 있따. 대웅제약과 옥사파마는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은 물론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삼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인구 1000명당 성형 인구 수가 세계 2위일 정도로 미용·성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의료진 교육 강화와 MZ세대 소비자 마케팅을 양대축으로 해 나보타가 아르헨티나를 넘어 중남미 전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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