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기술연구회 '2025년 후반기 워크숍' 성료…AI 방위산업 구축 논의

4 days ago 6
2025년 후반기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워크숍에 국방 IT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2025년 후반기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워크숍에 국방 IT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국방정보기술연구회(회장 강지원, 세종대 교수)는 10월 30일~31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앤호텔에서 군·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후반기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전했다.

워크숍엔 국방전산정보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육군사이버작전센터, 세종대학교 사이버전연구소, 픽소니어, LIG시스템, 앰진, 케이비아이, 넷코아테크 등 국방 IT 관련 민관이 참여해 국방정보기술 R&D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 전반에 AI와 과학기술을 접목해 AI 기반의 첨단 방위 역량 구축'을 목표로 대한민국 군의 개혁 노력에 민간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학술 연구 협업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초빙 특강자인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는 '미래 전장 환경과 AI 기술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미래 전쟁의 양상과 이에 대비하기 위한 AI 기반의 지능형 국방 시스템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김경신 국방과학연구소(ADD) 수석연구원은 '사이버기술의 발전과 첨단보안기술'을 통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국방 차원의 첨단 보안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해 주목받았다.

학술 논문 발표와 시상식도 열렸다. 총 41편의 우수논문 중 국방 IT 발전 기여도가 높은 6편이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최우수 논문상(국방전산정보원장상)은 '시각 패턴 보강을 통한 GPS 음영지역 드론의 위치 표류 보정(장진섭, KAIST)'과 'Agentic AI 기반 ExploitAgent의 구조 설계 및 자율 행위 생성 기술(조상훈, 세종대)'이 공동 수상했다.

강지원 국방정보기술연구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방 AI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하며, 민·군이 함께 새로운 기술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방정보기술연구회가 국방 IT 생태계 발전의 핵심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