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양자컴퓨터 연산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은 양자 회로의 동작을 정확하게 추론해 확률 분포를 계산하는 시스템 ‘QASM 인퍼’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양자 회로를 설계 운영하지만 이 과정이 문제없이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KAIST 관계자는 “QASM 인퍼는 물리적 일관성이 수학적으로 증명돼 있다”며 “널리 사용되는 양자 소프트웨어 스택 6개에서 31개의 결함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시장에서 각광받는 기술 테마인 양자컴퓨터는 구글과 IBM을 비롯해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이 개발하고 있다. QASM 인퍼 관련 기술을 담은 논문은 소프트웨어공학 학회 ASE 2025에 채택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구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삼성전자 등이 지원했다.
류 교수 연구팀은 이와 함께 보안 문제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C언어’ 문제를 보완하는 ‘러스트 자동 변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세계 최대 컴퓨터학회 ACM이 발행하는 학술지 CACM 11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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