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임문영, 앤트로픽 창업자 면담…AI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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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5 16:20 수정2025.11.05 16:20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벤 만과 면담을 가졌다. / 사진=국가AI전략위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벤 만과 면담을 가졌다. / 사진=국가AI전략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와 면담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면담에서 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액션플랜' 수립·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또 앤트로픽의 AI 안전 및 책임 있는 확장 전략, 한국 시장 진출 계획, 한국과의 협력 방안 등에 논의했다.

벤 만 창업자는 "한국의 앤트로픽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 사용량이 전 세계 상위 5위 이내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AI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일본, 인도와 더불어 한국 아태지역 사무소를 2026년 초에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AI의 안전한 확산과 국내 스타트업 및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AI 모델 발전에 따른 위험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앤트로픽이 안전한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본사회 달성을 위해서도 안전한 AI 모델은 필수적"이라며 "앤트로픽의 한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한국과 앤트로픽의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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