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MVEX 2025서 도내 혁신기업·메타버스 기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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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과원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운영한 '경기도 공동관' 부스 모습.경기도와 경과원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운영한 '경기도 공동관' 부스 모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혁신기업 9개사와 함께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 메타버스 융합기술을 집중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산업융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기술력을 갖춘 도내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MVEX 2025'는 메타버스와 가상융합기술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가상공간 기술이 여는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디지털휴먼, 실감형 콘텐츠 등 최신 기술과 다양한 융합 사례가 대거 소개됐다.

경기도 공동관은 '2025년 메타버스 산업융합 지원 및 실증사업'에 선정된 기업과 가상기술을 활용하는 섬유기업 등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XR 기반 산업 안전교육, AI 활용 안전관리 시스템,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섬유기업 '코쿠'의 참여는 가상융합기술이 전통 제조업과도 융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바이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수의 상담을 진행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일부 기업은 투자 연계 및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는 기회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경기도 공동관에는 총 1100여 명이 방문했고, 현장에서 이뤄진 상담 건수는 100건에 달했다.

경과원은 전시 부스 및 장치비, 비즈니스 매칭, 온·오프라인 홍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참가 기업이 기술 중심의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 시장 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경기도의 정책 지원이 기업의 시장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입증했다.

김현곤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기업이 보유한 가상융합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시장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기술, 정책, 시장 간 연결을 강화하고, 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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