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업계 최초 EIS 배터리 관리 칩셋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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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건강 모니터링 정밀도↑…고속 충전·안전성 강화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NXP반도체가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직접 통합한 칩셋을 5일 공개했다.

모든 장치가 나노초 단위로 동기화되는 방식으로, 업계 최초다. NXP는 이 기술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과 수명, 충전 성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XP가 개발한 EIS 배터리 관리 칩셋 관련 이미지. [사진=NXP]NXP가 개발한 EIS 배터리 관리 칩셋 관련 이미지. [사진=NXP]

이 칩셋은 △BMA7418 셀 감지 장치 △BMA6402 게이트웨이 △BMA8420 배터리 정션 박스 컨트롤러로 구성됐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측정 방식이 감지하기 어려운 밀리초 단위 이상 변화를 하드웨어 DFT(이산 푸리에 변환)로 분석해 초기 고장 징후까지 포착한다.

추가 센서나 재설계 없이 빠른 충전 제어와 배터리 상태 진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NXP는 “실험실 수준 진단 기능을 차량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며 “추가 온도 센서 필요가 줄고, 핀투핀 호환 패키지로 업그레이드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EIS는 배터리에 제어된 신호를 입력해 셀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셀 내부 온도, 열화, 미세 단락 등 상태 변화를 감지하며, 충전·부하 변화 상황에서도 정확한 배터리 상태 추정이 가능하다.

NXP는 이 솔루션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원 소프트웨어는 S32K358 차량용 MCU에서 실행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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