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연구성과 SID '우수논문' 선정

독자 기술로 구현한 촛불 4000개 켠 듯 밝은 4세대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 논문 16편도 발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4세대 OLED 패널 신기술 관련 연구논문이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SID는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 편 이상의 논문 가운데 상위 5%를 우수 논문으로 지정해왔다.

LG디스플레이 장지향 책임이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ID 2025'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SID 2025' 전시 부스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휘도, 색 표현력, 에너지 효율 등의 측면에서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논문에 담았다.

4세대 OLED 패널은 빛의 삼원색 레드(R), 그린(G), 블루(B)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독자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휘도 4000 니트의 밝기를 달성했다.

1니트는 촛불 한 개 정도의 밝기로, 숫자가 클 수록 디스플레이 화면이 밝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2025 행사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논문 16편도 함께 발표했다.

여기에는 독자기술 '다이나믹 프리퀀시 & 리솔루션'(DFR)을 적용한 480헤르츠(㎐) OLED 패널 연구 성과도 포함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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