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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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 청소년·1인 여성 가구 대상 ICT 지원…AI 통화 교육도 병행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 담당(왼쪽)과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사진은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 담당(왼쪽)과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중 1인 여성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한 남북하나재단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올바른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등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도 병행한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의 정보화 역량 강화 및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지속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다양한 지원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이탈주민 가족 특성을 반영한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 지원 사업이 확대돼 더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탈북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에도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담당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늘려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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