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콘텐츠 추천부터 자막·배속 설정까지 음성으로 처리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고도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키워드 중심의 기존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대화형 검색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LGU+]업데이트된 기능을 이용하면 고객은 콘텐츠를 찾을 때 "이 중에 한국 영화는?", "액션 말고 로맨스", "다른 재밌는 게 뭘까?"처럼 대화하듯 질문하고 조건을 수정하거나 필터링할 수 있다. AI는 이러한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제안하며, 나아가 "이 드라마는 어때?"처럼 추천까지 가능하다.
기존 음성 검색은 한 번 묻고 답하는 형태였지만, 이번 개편으로 여러 차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콘텐츠 탐색이 가능해졌다. 검색 대상이 불명확할 경우에도 대화를 통해 범위를 좁혀나갈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한 고객은 실시간TV 및 VOD 콘텐츠 시청 중에도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자막 켜줘", "2회 틀어줘", "2배속으로 보여줘", "1시간 10분부터 보여줘" 등 원하는 설정을 음성으로 직접 수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VOD 시청 중 다음 회차 시청까지 평균 8번, 배속 설정은 6번, 자막 설정은 9번의 리모컨 클릭이 필요했다.
이와 함께 △연령별·성인 콘텐츠 제한 △실시간 해설 방송 △시각장애인 특화 기능 등 다양한 시청 편의 설정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음성 검색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익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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