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리스 프로텍션 기반 3단계 무결점 중계 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2026년 2월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국내에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방송중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안양사옥 방송센터에서 방송중계 장비를 조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국제방송중계 서비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끊김 없는 고품질 중계에 도전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유선플랫폼 서비스 컨트롤타워인 안양사옥을 중심으로 중계 준비를 진행 중이며, 이번에도 국내 단독 중계 회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도쿄올림픽과 파리올림픽에서도 주관방송사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중계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밀라노에서 촬영된 영상은 국제방송센터(IBC)에서 해저케이블을 통해 약 2만km 떨어진 LG유플러스 안양사옥까지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끊김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3단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해저케이블 4원화다. 지중해·인도양·남중국해를 경유하는 회선 2개, 대서양·미국·태평양을 통하는 회선 2개를 확보해 하나의 회선에 문제가 생겨도 즉시 대체 회선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 구간에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패킷을 분석, 장애 발생 시 육안으로도 인지되지 않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회선 전환을 구현한다. 실제 시연에서는 일반 전환 대비 최대 5초간 발생할 수 있는 화면 멈춤이나 깜빡임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 4개 회선 모두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밀라노 현지 인터넷망을 활용한 SRT 기반 예비 전송망도 준비 중이다. SRT 기술은 자체 보정 및 재전송을 통해 안정적인 콘텐츠 전달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24시간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국제 전송 회선과 국내 통신 인프라 전 구간의 상태를 실시간 점검한다. 안양사옥에는 전담 직원 18명, 밀라노 현지에는 6명을 배치해 해외 사업자와의 실시간 협업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 상무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도록 최고 품질의 중계를 제공하겠다"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 분야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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