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 의장 전격 교체…해킹 사태 책임론 반영

5 days ago 12

김성철 이사회 의장 사퇴…김용헌 사외이사 새 의장으로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및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 차원의 책임을 반영하며 의장 교체에 나섰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KT 이사회에서 김성철 사외이사(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김 이사는 해킹 사태에 대해 이사회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이사회 의장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지낸 김용헌 사외이사가 맡는다. 김 이사는 의결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며, 동시에 차기 대표 선정 작업을 주도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사추위) 위원장도 맡는다.

이사추위는 KT 정관에 따라 사외이사 전원 8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일정 요건을 충족한 주주 추천, 사내 후보 추천 등으로 대표 후보군을 구성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김영섭 대표는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 전달했다. 대표 후보 공개 모집은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후보 서류·면접 평가를 거쳐 연내에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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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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