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업 슬림화로 수익성 반등…ROE 9~10% 달성 목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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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익 사업 23개 정리·16개 구조개선⋯영업이익률 6.3%→10.5%
2025~2028년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지속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2028년까지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 달성 목표를 유지한다. 작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 39개 사업을 정리·구조 개선해 수익성 지표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2028년 중장기 목표 및 달성 방안. [사진=안세준 기자]KT 2028년 중장기 목표 및 달성 방안. [사진=안세준 기자]

KT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5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서 KT는 '2028년 연결 기준 ROE 9~10%'를 중장기 목표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목표는 지난해 처음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 방향성과 동일하다.

KT는 사업구조를 AICT(AI+ICT)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AI·IT 매출 비중은 2023년 6%(1.0조원)에서 2024년 7%(1.1조원)으로 확대됐으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7%(0.9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KT는 2028년까지 AI·IT 매출 비중을 2023년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 합리화를 진행 중이다. KT는 2024년~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저수익·저성장 사업 23개를 정리하고, 16개 사업 구조 개선을 수행했다. 이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2023년 6.3%에서 2024년 6.7%(일회성 비용 제외), 2025년 3분기 누적 10.5%로 상승했다. 회사는 구조 개선이 유지될 경우 2028년 영업이익률 9%대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됐다. 2024~2025년 3분기 누적 자산 매각 이익은 824억원, 현금 창출 규모는 2757억원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2025~2028년 누적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2025년분 2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은 이미 완료됐다. KT는 AICT 전환 전략과 수익성, 재무여력 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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